[신년사] 강진원 강진군수 "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강진원 강진군수.ⓒ News1
강진원 강진군수.ⓒ News1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지나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지난 1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라는 내수 침체와 경제 불황,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벼멸구 피해에 쌀값 하락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주신 군민과 향우,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위기의 2024년은 오히려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룬 해가 됐습니다.

올해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내에 모든 군민 여러분께 1인당 20만 원의 '지역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습니다.

설을 맞아 지역상품권 구매할인율을 10%에서 15%로 확대하고, 월 구매한도액을 100만 원으로 늘려 소비를 진작시키겠습니다.

'강진 반값여행'은 누구라도 반값으로 지속 추진하고, 1인 연 2회만 가능했던 신청 기회를 4회로, 1인 여행객 지원비 5만 원을 10만 원으로 확대해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증가시키겠습니다.

건설경기 부양책으로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2025년 상반기에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군민의 소득이 늘어나고 행복이 배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관광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강력한 동력으로 삼아 1차 산업과 3차 산업을 육성하는 강진군만의 전략으로 생활인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농·림·축·수산업 1차 산업에 투자를 확대해 소득증대에 힘쓰겠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우리 군의 주력산업인 1차 산업 육성을 위해 전체 예산의 28.2%에 해당하는 1325억 원을 아낌없이 투자하겠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과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미래 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전남 10대 브랜드쌀에 19년 연속 선정된 강진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기능성 쌀 '미호벼'와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논콩, 서리태를 확대 재배해 농가 소득을 올리겠습니다.

노동력 절감을 위해 전용 농기계를 확대 지원하고, 중국 수출을 통해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판매를 확대해 쌀귀리 재배 1번지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강진한우의 1등급 출현율을 향상해 고급육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흑염소 사육을 확대해 강진 축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강진만 패류감소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해 3000여 어업인들의 묵은 체증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수산물별 최적화된 장비 지원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어가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2025년을 '생활인구 증대 원년의 해'로 삼아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을 일으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