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문인 광주 북구청장 "품격 있는 삶 위한 대전환"

문인 광주 북구청장 프로필 사진./뉴스1DB
문인 광주 북구청장 프로필 사진./뉴스1DB

신년사에 앞서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민선 8기도 어느덧 반환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2025년은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복지정책에서 필수적이고 충분하며 품격 있는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로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6+6 육아휴직제' 실시에 따라 '아빠육아휴직장려금'을 지급하여 기본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와 아이맘 택시비 지원 등 기본의료, 기본교통 정책을 통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로의 변화를 시작해 나갈 것입니다.

장기화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광주 자치구 최초로 제정된 광주광역시 북구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역화폐를 정책적 필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발행하겠습니다.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생태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겠습니다.

군왕봉에서 삼각산을 잇는 시민의 솟음길 4구간 조성을 조속히 추진해 무등산에서 영산강까지 23.5㎞에 이르는 도심 속 자연 친화 공간을 완성하겠습니다.

더불어 문화예술 분야 콘텐츠 다변화를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습니다. '무등 문학상'을 운영하여 역량 있는 지역 작가가 세상에 드러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인문학에 대한 구민 여러분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독서 활동과 문학기행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광주 북구로 나아가겠습니다.

생활 SOC 시설이 구민 여러분 삶의 품격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내실화하여 누리는 북구로의 변화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현장생활 행정가로서 변함없이 북구 발전을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