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인화 광양시장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조성 전력 투구"

정인화 광양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2025년도 시정은 '평생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확충, 청년에게 매력적인 농촌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전력 투구하겠습니다.

먼저,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과 민생활력으로 전국 최고의 경제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광양은 미래 대한민국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릴 것입니다. 이차전지와 수소경제를 기반으로 강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해 첨단산업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이차전지 소재산업 분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사용 후 이차전지 소재부품 직접 재활용 기술 기반 구축사업 선정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K-배터리 미래 글로벌 선도 도시'로 우뚝 서겠습니다.

친환경 수소 차량 보급을 확대하고,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해 수소의 생산·이송·활용이 가능한 전 주기 수소 생태계를 2028년까지 완성하겠습니다.

둘째,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누리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문화적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관광은 지역의 숨은 가치를 재화로 바꾸고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는 최고의 경제 엔진입니다. 우리 시가 가진 천혜의 자연과 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권역별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생태 관광지인 백운산권에 산림박물관을 개관하고, 백계산 동백정원, 백운산 산림복지단지를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하겠습니다.

구봉산권의 숲속 야영장 개장,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설치 운영,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 등 관광콘텐츠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LF리조트에서 지역환원사업으로 추진중인 구봉산 관광단지 사업도 빠른 시일내에 착공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째, 농촌에 살아도 도시민 수준의 소득과 삶의 질이 보장되는 농산어촌을 만들겠습니다.

현재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소멸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청년이 없는 농촌은 사라지지만,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은 번영합니다. 광양형 농업 혁신 모델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겠습니다.

넷째, 생애주기별 복지 플랫폼을 완성해 새로운 복지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 모두가 함께 번영하는 사회를 이루는 첫걸음이 바로 복지입니다.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복지 정책을 강화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다섯째,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탄소중립을 선도하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지속 가능한 도시,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그동안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했던 △광양 감동데이 △화목 대화 △시정공감토크 △시민과의 대화 △현장 소통의 날 등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당면한 문제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