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좋은 일자리 기업·우수기업인 선정

디에이치글로벌 등 4곳 광주형일자리기업 인증
일자리우수기업 13곳…우수중소기업인 5명 선정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5월 21일 오후 2024년 집중안전점검 관련 북구 ㈜DH글로벌을 방문해 시설현황을 보고 받은 후 제조 공정별 안전관리 실태와 정전‧화재 발생 시 근로자 대피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5.21/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든 우수기업과 꾸준한 연구개발로 매출 확대와 근로자 복지증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인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30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일자리 기업 4개 사, 일자리 우수기업 13개 사, 우수중소기업인 5명에 대한 인증서와 상패 수여식을 열었다.

올해 광주형 일자리 인증기업은 ㈜디에이치글로벌, ㈜씨엠텍, ㈜화인씨앤에스, ㈜동진기업 등 4개사가 선정됐다.

디에이치글로벌, 씨엠텍 2개사는 2021~2022년 예비선도기업에 이어 올해 광주형일자리 선도기업으로, 화인씨앤에스, 동진기업 2개사는 예비선도기업으로 뽑혔다.

광주형 일자리 기업은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 등의 4개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한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시책이다.

예비 선도기업과 선도기업으로 나뉘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32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업으로 선정되면 정규직 종사자 수 규모에 따라 올해 2000만 원에서 최대 7000만 원의 인증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13종의 행정·재정적 특전도 2년간 제공한다.

올해 일자리 우수기업에는 ㈜쿠보텍, ㈜미봉하이텍, ㈜에이치티솔루션, ㈜아름다운 상상, 대신네트웍스㈜, ㈜이엔텍, ㈜옵토닉스, ㈜비에이에너지, ㈜선우그래픽, ㈜주디마리, ㈜스쿱, ㈜지니온, ㈜태영테크 등 13개 사가 선정됐다.

일자리 우수기업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이다. 광주에서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 가운데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높은 기업을 선정, 행정·재정적 특전을 지원한다.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교부하고 경영 안정 자금한도 증액(5억 원)·추가 이차보전, 신용보증재단 보증료·무역보험보증료 할인 확대, 수출진흥 자금 우선지원·추가지원 등 총 15종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우수중소기업인은 기송도 ㈜에니트 대표, 문영필 ㈜서치 대표, 박세준 ㈜동방엔지니어링 대표, 조미영 ㈜뉴런모터스 대표, 채인원 에코피스㈜ 대표 5명이 선정됐다.

우수중소기업인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고용 창출, 근로자 복지증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등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선정, 혜택을 제공한다. 2012년부터 매년 선정하며 올해까지 총 58명이 선정됐다.

경영 안정 자금 한도 증액(5억 원)·이자 차액 추가 보전, 구조 고도화 자금·수출 진흥 자금 융자액 추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통상 진흥 사업 우대 지원 등 총 11종의 금융·세제·행정 혜택을 2년간 부여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좋은 일자리 창출과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함으로써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