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 여파 무안국제공항 출도착 항공편 모두 결항
- 박영래 기자
(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29일 오전 발생한 항공기 추락사고 여파로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출도착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로 출발예정이던 제주항공 7C341편의 수속 중단을 시작으로 오후 1시35분 제주행 진에어 LJ467편, 오후 4시50분 씨앰립발 캄보디아항공 KR542편의 결항을 결정했다.
오후 5시 도쿄행 진에어 LJ227편, 당초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콕으로 출발하려던 사고 여객기의 운항 역시 결항이 결정됐다.
무안공항으로 이날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도 결항조치가 내려졌다.
결항조치된 항공편은 오후 12시35분 도착예정인 오사카발 진에어 LJ258편, 오후 3시 50분 도착예정인 프놈펜발 캄보디아항공 KR3541편, 오후 4시 도착예정인 제주발 진에어 LJ468편이다.
오후 7시 50분 제주발 제주항공 7C342편 역시 결항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8분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을 태운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면서 폭발해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구조된 부상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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