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하반기 정기 특교세 236억원 확보…역대 최다
상반기보다 176억 늘어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정기분으로 총 16개 사업, 236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지역 현안 수요 8개 사업 129억 원, 재난 안전 수요 8개 사업 107억 원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정기분으로 확보한 60억 원보다 176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정기 교부액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보다 42억 원(16.5%) 증가한 총 296억 원을 확보한 것은 어느 때보다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값진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최근 국세 세수결손에 따른 보통교부세 재원감소로 지방재정이 힘든 상황에서 민생예산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김영록 도지사가 중앙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한 결과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도민 생활 불편 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치수 안전성 및 재난 대응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세부 내역은 △의회 사무동 증축 공사 25억 원 △지방어항 시설 공사 4개소 72억 원 △농업기술원 노후시설 개선 10억 원이다.
또 △회전교차로 개설 19억 원 △터널 개설 3억 원 △지방하천 정비 6개소 90억 원 △교량 개축 10억 원 △119안전센터 내진보강 공사 7억 원 등이다.
장헌범 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에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특별교부세를 최대한 확보해 각종 현안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추진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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