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세방낙조' 보러 오세요"

가계해수욕장, 진도타워, 하조도 등대 등 해맞이 행사도 개최

세방낙조 (진도군 제공)/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지산면 세방낙조를 비롯해 가계해수욕장, 진도타워 등 6곳에서 다채롭고 특별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넘이 행사가 개최되는 세방낙조는 기상청에서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했을 정도로 전국적인 명소이자 문화체육관광부 '한반도 최서남단의 가장 전망 좋은 곳', 국토교통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곳'에 도 선정된 '낙조 3관왕'의 명소다.

'가사도'의 전설과 함께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 사이로 온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낙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세방낙조 해넘이 행사는 31일 오후 4시부터 송년 음악회, 민속공연, 소망 띠 달기, 일몰 사진 전시회 등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2025년을 시작하는 해맞이 행사는 5개 읍·면 사회·봉사단체 주관으로 △가계해수욕장 △진도타워 △첨찰산 △철마산 △하조도등대 일원에서 열린다.

기원제, 떡국 나눔, 소망 띠 달기, 민속공연(사천리), 달집태우기(가계) 등을 통해 새해 꿈과 소망을 기원하는 풍성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수 군수는 "보배섬 진도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참여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