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전남대병원에 대형 LED전광판 기증
가로 9.6m·세로 2.2m 크기로 1동 1층에 설치
환자·내원객 위해 '미디어갤러리'로 운영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병원은 광주은행이 대형 LED전광판을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전남대병원을 찾는 내원객, 환자들을 위해 약 2개월간의 공사 끝에 1동1층 원무과 앞 벽면에 LED전광판을 설치하고 현물 기부했다.
전광판은 가로 9.6m, 세로 2.2m 크기로 1억 8500만 원 상당이다.
전남대병원은 전 직원 공모를 통해 LED전광판에 '미디어를 통한 환자 치유와 힐링의 공간'의 뜻을 담은 '미디어 갤러리'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전남대병원은 미디어 갤러리에 △미디어 아트 △계절별 자연경관 △환자 쾌유기원 메시지 △의료진 정보 및 병원 소식 등을 담을 예정이다.
스포츠 중계나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가족분들이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드리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과 함께 상생하며 지역 경제 동맥 역할을 해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신 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환자를 위해 미디어 갤러리를 구축해 준 광주은행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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