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올해 공공예금 이자 수입 89억원…전년 대비 85%↑
박우량 군수 "효율적인 자금 운용으로 재원 확충 총력"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올해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89억 원의 공공예금 이자 수입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공공예금 이자 수입 48억 원보다 85%(약 41억 원) 증가한 규모다.
신안군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국내 내수 경기 침체와 세수 결손에 따른 교부세 감액 등의 어려움에도 거둔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군은 경기 불황에 따른 세입 감소를 예측해 실시간 계좌 모니터링을 통한 예금 분산 예치와 장․중․단기 순환방식을 적용하는 등 선제적으로 자금을 관리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내년에도 정기예금 기간과 이자율 비교, 단기 이자 수입 확보에 효과적인 수시 입출금계좌(MMDA) 개설 등 자금 여건에 맞는 최적의 장·중·단기 예금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다.
세입·세출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주·월별 자금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보통예금의 유휴 자금을 최소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방침이다.
박우량 군수는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열악한 군 재정 살림을 고려해 효율적인 자금 운용 방식으로 재원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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