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에 콩나물 국밥…광주 광산구 '천원한끼' 4·5호점 개소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취약계층에게 1000원에 점심을 제공하는 광주 광산구 천원한끼 4·5호점이 개소했다.
26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무양공원이 위치한 첨단 2동에 자리잡은 4호점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마련했다.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40세 이상 복지 1인 가구에게 콩나물국밥을 1000원에 제공한다. 일반 주민은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상가와 상생을 위해 수량은 하루 100그릇으로 한정한다.
식당 운영과 음식 조리 등은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담당한다.
5호점은 기존 노인 일자리 사업장을 활용해 하남동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식당 방문이 어려운 농촌동 어르신들을 위해 천원 반찬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병규 구청장은 "국내·외 여러운 시기에 지역 주민들에게 천원한끼가 따뜻한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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