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단가 4613원 확정
도·시군 904억원 등 총 1651억원 지원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025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단가를 평균 4613원으로 확정, 총 1651억 원(교육청 747억 원 포함)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학교급식 인건비와 운영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특수학교 및 인가 대안학교 2천 199개교에 재학 중인 21만 9000여 명이다. 총 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110억 원 증가했다.
학교급식은 일반농산물 등을 구입하는 현금지원 방식(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등을 현물로 지원하는 방식(친환경 급식)으로 운영된다.
전남도는 2025년 일반농산물 급식비 200원과 친환경급식비 200원으로 총 400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일반농산물 급식비는 도·시군·교육청이 공동 분담하되 도·시군이 498억 원(40%), 교육청이 747억 원(60%)을 지원하며, 친환경급식은 도·시군이 406억 원(100%)을 전액 지원한다.
전남도와 시군의 지원금액은 904억 원이고, 분담률은 전체 급식의 55%로 전국 자치단체 중 경기, 충북,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다.
박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발달하도록 건강한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공급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보전과 지역의 가치 이해를 돕는 교육적 접근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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