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재필 언론인상에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보성 출신으로 독립신문을 창간한 송재 서재필의 뜻을 기려 제정된 서재필 언론인상 7회 수상자로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65)가 선정됐다.

23일 사단법인 송재 서재필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내년 1월 7일 오전 11시 광주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제7회 서재필 언론상 시상식을 갖고 성 선임기자에게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한다.

시상식 당일은 서재필 선생 탄생 161주년일로, 언론상은 심헌 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시상한다.

언론상 선정위는 성 선임기자가 한겨레신문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지내고 2011년 현장으로 복귀해 신뢰받는 보도와 균형잡힌 논설로 저널리즘 정신을 실천하고 품위와 윤리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사실에 근거한 수 백편에 달하는 칼럼을 통해 보수와 진보, 여야를 막론하고 날카로운 비판을 견지했다고 평가했다.

대전출신으로 배제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성 선임기자는 △2011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 △2017년 검찰총장추천위원 △검찰개혁위원 △2021년 국회국민통합위원 등을 맡았다.

저서로는 '디제이는 왜 지역갈등 해소에 실패했는가'가 있다.

서재필 언론인상은 송재 서재필의 자주 자강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8년 제정됐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