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고흥, 미래항공교통 중심지로 육성"

정책비전투어서 7대 미래 비전 제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고흥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고흥군 정책비전 투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12.23/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3일 "고흥을 2045년까지 글로벌 우주항으로 육성, 대한민국 미래항공 교통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고흥 반다비체육센터에서 고흥군 정책비전투어를 개최했다.

김영록 지사는 "고흥은 국내 유일 우주발사체 발사장을 갖추고 지방권 최초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받았다"며 "국가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 공역을 보유하고 대한민국 최초 UAM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등 대한민국 미래항공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남연구원은 고흥의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하늘로 우주로 미래로 우주항공 중심도시 해양휴양관광거점! 고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45년 글로벌 우주항 도약 △대한민국 미래항공 교통의 중심지 △해양 휴양관광 1000만 시대 개막 등 7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초고령화에 대비하고 선진 장사문화 정착을 위해 조성 중인 자연친화적 장사시설을 건립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훈 이노스페이스 전무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면제 결정에 따른 전주기 기업지원체계가 마련되도록 전남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고흥 스마트팜 창업단지 청년 자격 요건 완화, 천경자 화백 생가 복원 사업비 지원, 시장개척단 파견과 수출상담회, 국제박람회 등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수요가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전남에 많이 만들어 제공하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