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록 광주 동부소방서 소방관 '5·18전국휘호대회' 국무총리상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부소방서 오성록 소방위가 제22회 '5·18 전국 휘호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3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오성록 소방위는 29년차 베테랑 소방관으로 2011년 서예에 입문했다.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서예활동은 문인화, 전각 등 한국 전통미술에 대한 관심 등으로 넓어졌다.
오 소방위는 지난 21일 5·18 전국 휘호 대회에 참여해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 문인화 부분 특선 2회, 입선 2회라는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광주와 서울 등지서 초대 개인전시를 가지는 등 중견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오 소방위는 "예술활동이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고 급박하고 위험한 현장 업무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의 역할은 물론 예향의 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는 예술가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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