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향사랑기부금 20억 돌파…전국 9곳 지자체와 상호기탁

서울·대구·성남 등 전국과 교류 활발…올해도 1위 유력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가 국내 자매결연도시 9곳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담양군 제공)2024.12.23./뉴스1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금 수익금 전국 1위가 유력한 전남 담양군이 전국 지자체들과 활발한 상호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23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병노 담양군수는 국내 자매결연도시 9곳과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 최재훈 달성군수가 담양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담양군은 앞서 대구 달성군, 서울 성북구· 용산구, 대전 서구, 충남 계룡시, 충북 제천시, 전남 신안군, 광주 남구, 경기 성남시 등 9개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담양군은 현재 고향사랑기부금 수익금이 2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1위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노 군수는 "연말 자매결연 지자체에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을 결심했다"며 "내년에도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