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통합예약플랫폼 '바로예약' 이용자 껑충
올해 8만7000여명 이용…전년보다 3배 증가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통합예약플랫폼 '바로 예약'이 올 한 해 이용자 수가 급증하며 시민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바로 예약' 이용자 수는 올해 11월까지 8만 7214명으로 지난해 2만 6133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바로 예약'은 시와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시설 대관을 통합해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도록 2020년 구축한 플랫폼이다.
예약·접수가 여러 곳으로 분산돼 불편하다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 2022년 예약 서비스 확대와 검색 서비스 강화 등 고도화를 거쳐 통합예약플랫폼으로 완성됐다.
연령·성별·지역별·개인별 관심 정보 등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는 '맞춤 예약'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기존의 예약방식인 전화 접수, 방문 예약, 시설별 개별 사이트 이용 등의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홍보 역할도 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바로 예약 누리집 방문자 수는 2022년 9만 9993명에서 올해(1~11월) 14만 5118명으로 증가하는 등 인지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바로 예약'은 △교육·강좌 △견학·체험 △시설 대관 △문화·행사 △공모전 등 5개로 분류돼 있다.
교육·강좌는 농업동물정책과, 문화도시조성과, 광주김치타운, 역사민속박물관,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김치타운 관리소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한식디저트, 장아찌 만들기, 치즈 체험 등 각종 요리체험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
견학·체험은 농업기술센터,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 신창동 마한 유적 체험관 등에서 운영하는 농촌 체험, 안전 체험, 유아 체험 등을 예약할 수 있다.
문화·행사는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인 '디어 마이 광주'와 연동해 누리집에서 다양한 공연, 전시 등을 예약할 수 있다. 회의실, 강의실, 체육시설 등은 상시 예약이 가능하다.
12월부터 북구 월출동 '광주 시민의숲 야영장' 예약을 추가해 가족 단위 캠핑족들의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박광석 대변인은 "기존에는 각 행사 예약이나 시설 대관을 위해 방문하거나 누리집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통합예약플랫폼으로 주민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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