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역대급 고위 간부 인사 예정…승진자에 관심

2급 공석 3자리…3급 승진도 다수 나올 듯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개청 이래 2급 승진자 3명이 한꺼번에 나오는 등 역대급 고위 간부진 인사가 예정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1월 정기인사에서 4급 서기관 이상 승진과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공석이 되는 2급 3자리에 대한 승진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에서는 2급인 김신남 도민안전실장과 정찬균 동부지역본부장, 최종선 사무처장이 모두 정년을 앞두고 공로 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지 2년 이상 된 국장 6명이 승진 대상자에 올라 있다. 행정고시 출신 1명, 기술고시 출신 1명, 나머지 4명은 일반직이다.

벌써 누가 어느 자리로 승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열과 연령, 성별, 업무 등 여러 요인이 인사에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3급에 대한 승진 인사도 관심사다. 2급 승진 3명, 3급 2명의 공로연수 등으로 승진자 폭이 제법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대변인실을 현재 4급 서기관 체제에서 3급 국 체제로 격상하면서 3급 승진자리가 더 늘어나게 됐다.

다만 교육이나 파견 등으로 외부에 나가 있는 3급들이 복귀할 경우 국장급 승진 인사는 2~3명에 그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4급이었던 일부 부단체장도 3급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부단체장으로 누가 임명될 것인지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승진과 전보 인사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은 알고 있다.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능력을 갖춘 인사들로 진용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