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담양에서" 24일 산타축제 15만명 방문 예상
각종 볼거리·숙박시설 개선으로 체류형 관광 변모
이병노 군수 "후회 없는 성탄절 보내도록 준비 최선"
- 서충섭 기자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군이 24~25일 '담양산타축제'를 개최한다.
19일 담양군에 따르면 제6회 담양산타축제가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부터 이틀간 담양읍 중앙로 일대서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행사장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이색적인 야간경관으로 꾸며진다. 축제 당일에는 화려한 거리 행진을 시작으로 울랄라세션과 김다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산타 캠프파이어와 소원트리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담양 원도심의 매력을 위해 축제 2일간 차 없는 거리로 진행된다.
특히 부족했던 숙박시설도 대폭 늘면서 잠깐 방문하는 관광이 아닌 숙박하고 체류하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담양군은 축제 이틀간 15만 명 넘게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담양은 최근 행안부 조사에서 생활인구가 41만 9946명을 기록하며 전남도 내 16개 인구소멸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도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인구를 모두 포함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난 17일 김해운 산타축제추진위원장과 읍·면장 등 70여명과 함께 시설물을 일일히 확인하며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병노 군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중앙로에 다채롭고 새로워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체류형 생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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