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제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경찰 여수시청 압수수색

전남 여수시청 전경. 뉴스1 DB
전남 여수시청 전경. 뉴스1 DB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경찰이 전남 여수 소제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 여수시청을 압수수색했다.

1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소제지구 개발사업 담당부서인 여수시청 공영개발과 등에 수사관 5~6명을 보냈다.

경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휴대전화, 컴퓨터,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소제지구 개발사업 과정에서 업체 선정 등 특혜 의혹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청을 압수수색한 것은 맞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소제지구 택지개발 사업은 소호동 소제마을 일원에 2150억 원을 들여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 용지, 상업용지 주거 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41만 8000㎡ 부지에 7711명(3084세대)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수시가 공영개발을 추진 중이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