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8개 공공기관 우수정책은…20일까지 정책박람회

강기정 광주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광주정책연구회 정책박람회'에 참석해 공공기관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12.18/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광주정책연구회 정책박람회'에 참석해 공공기관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12.18/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지역 18개 공공기관이 추진한 우수정책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광주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시청 시민홀과 무등홀에서 광주 정책연구원 주재로 '2024년 성과보고 우수정책 공유·확산을 위한 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민홀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기관별 우수정책 성과 포스터를 전시한다.

광주연구원은 지역 맞춤형 연구 '광주 미래상'을 제시한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배민 독립선언과 밀키트 개발 등 지역 소상공인 공생정책을 소개한다.

광주도시공사는 그랜드 스타필드 유치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광주사회서비스원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 성과를 공개한다.

공공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강연도 열린다.

첫날은 시민홀에서 개회식과 함께 기관별 우수정책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무등홀에서 '대전환시대의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기조 강연과 분과별 토론이 이뤄졌다.

둘째 날인 19일은 오전 10시부터 무등홀에서 '공공분야 AI 대전환과 대응 전략'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오후 2시부터는 시청 세미나실에서 '광주정책연구회 실무협의회의'를 개최한다.

광주정책연구원은 지역 18개 공공기관이 연구 역량 통합을 위해 지난해 12월 조직한 정책네트워크다.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과 경제정책 전략 등을 수립하기 위한 공동연구 추진, 정책 포럼 운영, 광주 정책연구 아카이브 시스템 개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은 "정책박람회를 통해 광주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을 성숙시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정책 성과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 한 해 지역 공공기관들의 성과는 시민의 가슴 속에 쌓이고 직원들의 역량으로 축적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은 시민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바꾸는데 존재 이유가 있는 만큼 새해에도 시민 행복을 위해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