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학상에 윤삼현·박형동·강경화 작가 선정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024 광주문화예술상 문학 분야 수상자로 윤삼현 작가와 박형동 시인, 강경화 시조시인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문학상은 광주 출신 시인 박용철·김현승·정소파 선생의 문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제정했다.
박용철 문학상 받은 윤삼현 작가는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분야로 등단해 광주·전남 아동문학인회장, 광주 예술영재원 지도교수, 광주교육대 대학원과 순천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동시·동화·수필·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활동을 통해 한국 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현승 문학상 수상자인 박형동 시인은 문학춘추 신인상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한 후 30여년간 '아내의 뒷모습', '바보의 노래' 등 창작활동을 했다. 광주 경신여고 교사로 명예퇴직한 박 시인은 전남 문인협회장, 한국 문인협회 이사를 역임했고 전남문학상, 전남도문화상 등을 받았다.
정소파 문학상 수상자인 강경화 시조시인은 작품 '부화'로 시조시학 신인상을 받아 문단에 등단해 개인시집 '사람이 사람을 견디게 한다', '메타세콰이어 길에서'를 발간했다. 금호문화 우수상, 광주전남무등시조문학 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19일 오후 3시 광주문학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문화예술창작지원금 1000만 원과 광주시장상 상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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