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공직자 공동주택' 입주 신청자 2배 이상 몰려
저렴한 임대료에 최대 18개월 거주
- 김동수 기자
(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공직자 공동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자가 2배 이상 몰렸다고 17일 밝혔다.
공직자 공동주택 모집은 신규 공무원의 주거 안정과 지역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공동주택은 고흥읍 남계리에 위치한 옛 KT 사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관리규정을 마련하고 첫 입주자 선발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4일간 신청자를 모집했다.
입주자 16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 총 36명이 신청했다. 그중 9급(실무수습 포함) 이하 직원이 31명(86%)으로 신규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군은 임용일, 출·퇴근 거리, 주택 보유 여부, 연령 등 선발기준에 따라 20일까지 입주자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입주설명회를 개최하고 저렴한 임대료를 적용해 내년 1월부터 최대 18개월간 거주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남부권(도양읍, 금산면 등)과 나로도권(봉래면, 동일면)에도 직원들을 위한 주택을 마련해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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