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시군 평가서 나주시 '대상'

완도·고흥 최우수상…목포·신안·장흥·순천 우수상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024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시군으로 7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올해 11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늘어난 7억 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 총액 6억 3000만 달러도 이미 초과했다.

전남도가 우수 시군 평가를 한 결과 나주시가 대상을 차지했다. 완도군과 고흥군이 최우수상, 목포시, 신안군, 장흥군, 순천시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진행된 1년간의 수출 실적과 성과를 대상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선정된 우수 시군은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과 증가율, 지원사업 운영, 기관장 관심도, 홍보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수출물류비 폐지에 따른 효과적 지원사업 발굴 확산도 한몫했다.

우수 시군에는 도지사 기관 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은 오는 26일 수출기업 및 관계자 전진대회에서 진행된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시군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