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9톤급 어선 전복…승선원 5명 모두 구조

(여수=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에서 9톤급 어선이 전복됐지만 인명피해 없이 승선원 모두 구조됐다.

1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1분쯤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약 7.4㎞ 해상에서 9톤급 어선 A 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A 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5명은 모두 다른 어선으로 옮겨타 인명피해는 없었다.

A 호는 선수가 완전히 가라 앉은 상태로 전복돼 해경이 사고 예방을 위해 부력체와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해경은 A 호가 조업 중 기관실에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전기가 차단돼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