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 속출
서구, 신고 접수…추가 환자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속출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속출했다는 유선 신고가 접수됐다.
증상자는 총 35명으로 이중 3명이 입원했다. 입원 학생들 사이에선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자들 모두 설사와 구토, 발열, 복통, 오한, 메스꺼움 등 증상을 공통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서구 감염병관리과와 보건위생과는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유증상자와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기초 역학조사를 위해 검체를 체취했다.
또 보존식 등 환경가검물을 수거하고 소독과 위생교육을 권고했다.
서구에 따르면 추가 환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구는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살펴보는 한편 검체 결과에 따르면 추가 조치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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