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겨울철 해상 부유물 감김사고 주의" 당부

16일 낮 12시 20분쯤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인근 해상에서 여수해경이 바다에 떠있는 부유물을 수거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2024.12.16/뉴스1
16일 낮 12시 20분쯤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인근 해상에서 여수해경이 바다에 떠있는 부유물을 수거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2024.12.16/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겨울철 해상 부유물(폐그물 등)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고흥군 외나로도 일원 해상에서 폭 20m, 길이 40m의 김발 부이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여수시 백도 동방 일원 해상에서도 폭 2m, 길이 30m의 김발 부이가 바다에 떠있는 것을 해경이 순찰 중에 발견했다.

해경은 해상에 부유물이 있을 경우 항해하는 선박에 위험을 초래해 관계기관에 통보해 수거 조치했다.

부유물은 해상에 떠다니며 항해하는 선박에 부유물 감김 사고를 일으키며 어선의 추진기관에 고장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 부유물은 선박 항해 시 안전사고를 초래하는 만큼 해양 종사자들은 주야간 선박 항해 시 주의 운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