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반등했던 광주 수출, 다시 감소세 전환

광주지역 월별 수출입 동향 ⓒ News1
광주지역 월별 수출입 동향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던 광주지역 수출이 다시 감소했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1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9.8% 감소한 9억 7900만 달러, 수입은 42.7% 증가한 6억 9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2억 87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기계류와 가전제품 수출이 각각 26.7%, 33.4% 증가했고, 수송장비와 반도체, 기계류는 각각 36.4%, 31.6%, 57.8%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21.8%)와 미국(47.0%), 중남미(22.6%), EU(4.1%), 중국(18.3%)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등했던 광주 수출은 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광주지역 월별 수출액은 5월 14억 3500만 달러였던 광주지역 수출액은 6월 14억 500만 달러, 7월 13억 8500만 달러, 8월 12억 3100만 달러, 9월 10억 8700만 달러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행히 10월 들어 11억 6000만 달러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11월 들어 9억 7900만 달러로 급감했다.

전남지역 1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3% 감소한 33억 5600만 달러, 수입은 16.5% 감소한 30억 9100만 달러를 유지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