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공배달앱 연말 특별할인…"12·3 사태 여파 소상공인 지원"
할인 쿠폰 평일까지 확대…크리스마스기념 최대 4000원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송년 특수가 사라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30일까지 광주 공공배달앱 연말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주말에만 발행하던 2000~3000원 소비 촉진 할인 쿠폰을 평일까지 확대한다.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최대 4000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연말 특별 할인 프로모션은 광주 공공배달앱을 이용하고 있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공배달앱 운영사인 '위메프오'와 '땡겨요'를 통해 할인쿠폰을 내려받으면 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심각한 내수경기 침체 속에 초유의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탄핵 정국이 이어지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연말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에 따른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내수 부진으로 힘들어진 소상공인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해 달라고 강조하고, 상생 카드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연말 특별할인, 소비 진작 이벤트,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 등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2021년 7월 '위메프오'와 협약을 통해 광주 공공배달앱을 운영해 오다 올해 신한은행 '땡겨요'를 신규로 도입, 복수 경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 수는 11월 말 기준 1만 4190곳으로 시행 초기보다 11배 상승했으며 누적 주문 건수 161만 건, 누적 매출액은 401억 원을 기록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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