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수능 히든챔피언' 경찰관·구급대원 등에 표창 수여

이정선 교육감 "경찰청, 한국전력, 광주시 등 모두에 감사"

광주교육청이 2025학년도 수능 운영 유공자들에 표창하고 있다.(광주교육청 제공)2024.12.16./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교육청이 지난달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유공자들에 표창장을 시상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16일 열린 시상식을 통해 수능 운영 유공 경찰관 5명, 구급대원 5명 등 10명에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병원시험장을 내 준 광주동림병원과 수능 당일 운영을 지원한 광주시 교통운영과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주경찰청은 수능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수능 문답지 호송, 문답지 보관소 경비, 시험장 문답지 배송, 시험장 주변 순찰 강화 등에 경찰관 100여 명을 지원했다.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을 순찰차로 이송하는 역할도 맡았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시험이 끝날 때까지 38개 시험장의 수험생 응급조치 및 구급 상황 대처를 위해 구급대원 38명이 상주하며 지원했다.

광주시 교통운영과는 출근시간 조정 및 통근버스 조정, 대중교통 수송 활성화, 교통편의 제공 등을 지원했다.

'병원시험장'인 광주동림병원은 갑작스럽게 입원한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험생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애써준 경찰청, 한국전력공사, 기상청 등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경찰관, 구급대원, 병원시험장, 광주시 교통운영과 등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에 올해 수능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