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도중 아내에 흉기 휘두르거나 위협한 남편들
- 이승현 기자
(무안=뉴스1) 이승현 기자 = 부부싸움 도중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르거나 위협한 남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16일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A 씨를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 30분쯤 자택에서 자녀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아내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응급실을 찾은 B 씨를 수상히 여긴 경찰관이 신고하면서 A 씨의 범행이 발각됐다.
보성경찰서는 이날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C 씨를 수사 중이다.
C 씨는 전날 오후 9시 15분쯤 아내에게 흉기를 들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아내가 잔소리를 하자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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