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갯벌 무안 '지주식 곱창 햇김' 본격 출하…1195톤 위판

김산 군수 "지역 특화산업으로 지역민 소득증대 기여"

무안도리포 위판장에서 위판되고 있는 지주식 곱창 햇김 (무안군 제공)/뉴스1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청정갯벌 전남 무안의 지주식 곱창 햇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13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산 지주식 햇김은 지난 11월 10일 첫 물김 위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95톤 위판됐다.

올해는 9~10월 전년 대비 1~3도 높게 형성된 해수온 영향으로 생산 초반에 전년 대비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12월부터는 전년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무안 김은 전남도에서 주최한 으뜸김 품평회에서 2022·2023년 2년 연속 최우수상과 2024년 우수상을 받으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군은 고품질 김의 명성과 김을 지역특화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9월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완료해 타 지역 제품과 차별화와 명품 특산물로서 입지를 강화해 가고 있다.

최근 물김의 포대당(120㎏) 위판가격은 50만~80만원에서 책정되고 있어 연간 약 200억원 이상 위판고를 달성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무안 김이 지역 특화산업으로 발전해 지역민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