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환자 증가에…조선대병원 '중증환자 인공신장실' 구축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중증환자 전담병원으로 구조전환을 하고 있는 조선대학교병원이 12일 '중증환자 인공신장실' 문을 열었다. 조선대병원은 중증 혈액투석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기존 34대의 혈액투석기에서 4대를 증설했다.
이번에 개소한 중증환자 인공신장실은 기존 인공신장실 내 공간을 조정해 구축했다. 음압실 1실과 격리실 1실을 신설해 음압실 2실, 격리실 1실, 혈액투석기 8대로 내과적 복합질환을 가진 중증 혈액투석 환자에게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는 환경을 갖췄다.
신병철 조선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혈액 투석기 추가와 중증환자를 간호할 수 있는 시설 구축으로 인공신장실을 찾는 환자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내 중증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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