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0+ 동행' 페스티벌…"활기·보람찬 인생 2막 지원"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장년세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0+ 동행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12.10/뉴스1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장년세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0+ 동행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12.1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올 한 해 광주시 장년 세대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장년 세대와 정책 담당자들이 서로 응원·지지하기 위한 페스티벌이 열렸다.

광주시는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장년 세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0+ 동행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스티벌은 장년 세대들의 커뮤니티 동아리 '인화C 칼림바'의 칼림바 공연을 시작으로 장년 정책 1년 성과 동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빛고을 50+센터 참여자 성과 발표, 50+센터 장년회원들과 함께하는 힐링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광주지역 중장년 인구(45세 이상 64세 이하)는 2023년 기준 45만8903명으로 전체 인구의 32.3%를 차지한다.

시는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의 활기차고 보람된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16억 4200만 원을 투입, 빛고을50+센터 등을 통해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0월 종합플랫폼인 빛고을50+포털을 구축해 다양한 정보제공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광주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의 콘텐츠 기업 창업 지원과 광주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중장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빛고을 50+센터'는 노후준비 상담, 일·여가·교육 등 1만 6000여 건의 맞춤형 통합서비스와 유관기관과 협력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장년 세대 다양한 욕구에 대한 상담 서비스 3477회, 50+포털 회원가입 등 회원 관리 993명, 각 기관의 일자리 채용 정보 제공 1만 540건, 분소프로그램 운영 21회 559명, 장년층 생애 전환교육 181회 4160명, 빛고을 50+사회공헌일자리 제공 252명 등을 추진했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종합플랫폼인 빛고을 50+센터를 통해 중장년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잠재력과 경험을 온전히 살리면서 낭비하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