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 50만원 지급" 영광군수 '군민행복지원금' 약속
군민 5만2172명 대상…"2차는 추경 통해 추석에"
- 서충섭 기자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10·26 재선거 당시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약속했던 '전 군민 행복지원금 100만원' 공약에 박차를 가한다.
9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군민행복지원금' 예산으로 260억 8600만원을 편성해 영광군의회에 제출, 16일 심사를 앞두고 있다.
장 군수는 지난 재선거 당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군민에 100만 원을 지역화폐인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당선됐다.
군민 5만2172명에 100만원을 지급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521억 원이다. 영광군은 1차로 50만원을 내년 설에 지급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
나머지 예산 261억 원은 내년 추경을 통해 추석에 지급할 예정이다.
영광군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행복지원금 지원에 의회도 적극적인 공감대를 나타내고 있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제가 회복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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