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7일까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만족도 설문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세부 사업과 관련해 17일까지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처우 개선 대상 시설 649곳 종사자 3900여 명 중 6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단일임금 보장 마련을 위한 3개 사업과 복리후생 증진을 위한 10개 사업에 관해 조사한다.
설문은 총 11개 문항으로 처우개선 세부 사업 중 어떤 사업에 만족하는지, 시설에서 어느 정도 반영해 추진되고 있는지 등을 담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몸도 마음도 건강한 행복 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단일임금 보장을 위한 '모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호봉제 전환', 복리후생을 위한 '건강검진 휴가제', 종사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등 ‘제3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확정했다. 종사자 단일임금 체계 마련과 노동 여건 개선은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공약이다.
처우 개선은 사회복지 현장의 오랜 숙원이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현장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광주시는 전문업체의 분석을 거쳐 설문조사 결과를 내년 초 발표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세부적인 정책 방향 수립 때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최선영 돌봄정책과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은 단순한 종사자들의 복지문제를 넘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직결된다"며 "만족도 조사가 지속할 수 있는 사회복지 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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