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조성리유적 국가 유산 지정 위한 학술대회 마련
12일 조성면행정복지센터
- 김동수 기자
(보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2일 조성면행정복지센터에서 '조성리유적의 국가 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조성리유적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조성리유적은 원삼국시대의 취락유적(고대 인간이 집단생활을 하던 곳으로 인정되는 유적)으로 구분되며 마한시대의 유력한 읍락(읍과 촌락)의 핵심취락으로 추정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 동부에 분포한 여타 유적들과 구별되는 조성리유적의 가치를 전달하고 보존 관리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계와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전남 마한 유적과 엮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현장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6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9일 "역사문화권 중요 유적 발굴조사 사업으로 조성리 마한 유적을 발굴하고 있다"며 "조성리유적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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