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국가적 비상사태…시민 생명·안전지킬 것"
대시민 담화문 발표…"상황 예의주시, 긴장 끈 놓지않겠다"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된 데 대해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저와 공무원들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날 대시민 담화문을 내고 "탄핵을 통해 '2차 계엄선포' 등 국민적 불안 요소가 제거되길 기대했지만 결국 부결됐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가적 비상사태 앞에 여야가 있을 수 없고 정치적 유불리가 있을 수 없다"며 "혼란의 최소화와 국리민복이라는 원칙 아래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안심하시고 평소처럼 본업에 충실히 임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여수시는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전 직원 비상대기 및 복무기강 확립 △일체의 정치행위 금지 △경찰서와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