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겨울 축제 통합한 '크리스마스 광주 빛축제'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연말연시 겨울철 축제와 행사를 통합브랜딩한 '2024 크리스마스 광주 빛 축제'를 연다.

사직동, 양림동, 아시아 음식문화 지구,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화려한 빛 조형물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유네스코 창의 벨트 3권역 사직공원 '빛의 숲'은 별빛 쏟아지는 겨울밤을 걸을 수 있다.

기존 역사 자원, 공공미술, 사직 타워, 사직단 등과 연계한 테마파크형 미디어아트 공원을 조성해 주야간 관람이 가능하다.

양림동 일원에서는 31일까지 양림 & 크리스마스 문화축제를 연다.

양림오거리에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곳곳에 경관 포토존을 조성한다. 크리스마스 이브닝 행사, 촛불 퍼레이드, 캐럴 공연, 공예 거리 산타페스타 등을 운영한다.

양림오거리에서 양림 미술관, 호랑가시나무, 양림산 선교사 묘역까지 빛의 거리를 조성해 광주 최초 기독교 전파지인 양림동의 역사적 가치를 전한다.

양림동과 5·18민주광장, 동명동을 연결하는 '빛의 거리 벨트' 조성을 위해 아시아음식문화지구는 18일부터 내년 2월까지 빛의 거리를 운영한다.

5·18민주광장 주변 빛의 읍성, 빛의 분수대, 음악 분수대 등 미디어 야간 경관자원과 연계해 금남로, 빛의 읍성 거리, ACC 주변에 가로수 조명을 설치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20~21일에는 아시아 문화거리협의회 주관으로 구 시청 나이트 페스티벌을 연다.

5·18민주광장은 대형 트리와 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캐럴 버스킹 공연, UCC 경연대회 등 빛고을 성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빅도어는 대형 조명 리본과 선물상자 조명 큐브 박스 등 선물을 준비한다. 문화정보원 로비에 대형 트리를 설치해 주야간 문화전당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광주시청 잔디광장 크리스마스 스윙, 광주 송정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 광주시립수목원 전시 온실 크리스마스트리, 북구청 광장 크리스마스 야간경관, 운천저수지 크리스마스트리, 광주신세계백화점 야간경관 등 광주 곳곳을 아름다운 조명과 포토존으로 꾸민다.

광주 관광공사는 SNS 인증 이벤트를 연다. 20일부터 31일까지 사직공원 빛의 숲, 양림 &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아시아 음식문화 지구 빛의 거리,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중 4곳 이상을 방문하고 SNS에 인증하면 하루 20명에게 선착순으로 오매나 캐릭터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는 오래전부터 빛고을, 빛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빛을 소재로 한 행사와 경관의 아름다움은 타도시에 비해 우수하다"며 "빛과 희망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광주 빛 축제에서 가족·친구·연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2024년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