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구청장 "국민에 총부리 겨눈 윤대통령 끌어내려야"

광주 86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비상행동은 5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의결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 86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비상행동은 5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의결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구청장협의회는 6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끌어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국민의 분노가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국민을 겁박하고 자격이 없는 대통령은 더이상 우리에게 필요없으니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친위쿠데타가 수포로 돌아갔지만 3일 밤 내란 관련자들 어느 누구도 체포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제2의 비상계엄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국민의힘은 민심을 거스르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한동훈 대표도 탄핵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