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단체 700명 오늘 상경…5·18광장서도 탄핵 촉구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를 예고한 7일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탄핵을 촉구하는 상경·지역 집회를 연다.
광주 86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비상행동에 따르면 비상행동 소속 700여 명이 이날 오전 10시 광주시청 앞에서 버스 21대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으로 향한다.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예정된 '윤석열 정권 퇴진 3차 총궐기·범국민대회'에 참여한다.
광주비상행동 일부는 이날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오후 6시에 '헌정 유린,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구속 촉구 광주시민 4차 총궐기대회'를 연다.
시민사회단체는 오후 7시에 예고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 현황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윤 정권 탄핵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야 6당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7일 오후 7시쯤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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