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새해부터 종량제 봉투가격 5L 80원→100원 인상
17년만에…쓰레기 처리 비용 증가로 불가피
- 서충섭 기자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영광군이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한다. 6일 영광군에 따르면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은 17년 만이다.
군은 물가 상승 와중에도 종량제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쓰레기 처리비용 증가로 불가피하게 인상을 단행했다는 입장이다.
인상 가격은 종량제 봉투는 △5L 80원→100원 △10L 160원→200원 △20L 300원→400원 △50L 750원→1000원이다. 재사용 봉투의 경우 △10L 100원→200원 △20L 200원→400원 △30L 300원→600원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디자인은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한 정보를 담은 디자인으로 바뀐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 및 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이므로,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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