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빈용기 회수'시상식서 생산자부문 최우수상

'다시, 마주' 표준용기 적극 활용…환경친화 경영 공로 인정

이희종 보해양조 생산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제2회 빈 용기 우수 회수주체 포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해양조 제공)/뉴스1

(장성=뉴스1) 조영석 기자 = 보해양조가 4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24 빈 용기 우수 회수주체 포상 시상식'에서 환경친화 경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생산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해는 이번 수상식에서 △표준용기 출고비율 △출고대비 회수비율△타사병 반환수용의 정량평가와 함께 신제품의 표준용기 도입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소주 제조기업들은 특색 있는 제품 이미지를 위해 녹색병이 아닌 별도의 용기를 제작하는 추세다.

반면 보해양조는 지난 4월 출시한 ‘다시, 마주’에 표준용기를 적극 활용, 자원순환 실현에 앞장서 오고 있다.

'다시, 마주'는 세계 최초로 다시마를 핵심 주재료로 활용한 소주로 완도산 청정 다시마의 특성을 살려 쓴맛과 알코올 냄새를 잡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지역상생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희종 보해양조 생산본부장은 "74년 전통 주류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