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목포고 이설 동의안' 전남도의회 승인

2028년 3월 개교 예정…사업비 644억 원을 투입

전남도교육청/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목포 옥암지구 내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동의안이 5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동의안은 지난 11월 20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서 만장일치 통과된 후 본회의에 상정, 승인됐다.

(가칭)통합목포고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총사업비 644억 원을 투입해 32학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목포시는 지역사회의 염원을 반영해 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3만 3000㎡ 규모의 이설 부지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목포고·목포여고의 통합으로 개설된 통합목포고 이전은 전국 첫 사례로, 학령인구 급감에 대한 선도적 대응 방안으로 중앙정부와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의 목포고·목포여고 부지에는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교육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통합목포고등학교가 전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