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로 만든 디저트 맛보러 전남으로 오세요"

전남도, 해남·영암·담양·구례 12월 관광지로 추천

12월 전남 이달의 관광추천지 대표 디저트 모습.(전남도 제공) 2024.12.5/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지역 특산물로 만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해남, 영암, 담양, 구례를 12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영암 무화과샌드는 영암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를 버터크림과 함께 속을 채운 이색 디저트다. 영암에서는 무화과 본연의 단맛을 살린 무화과 스콘, 무화과 허니브레드, 무화과라떼 등 맛 좋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또 넓은 영암호 위를 건너는 솔라시도대교, 영암의 도기문화 역사를 체험할 영암도기박물관, 레이싱 드라이버 체험을 할 수 있는 영암국제카트 경기장 등 역사부터 문화 자연 등 다채로운 여행지가 매력적이다.

해남 고구마빵은 해남에서 생산한 고구마와 해남쌀을 이용해 만들었다. 고구마빵 앙금에는 고구마 외에 어떤 첨가물도 더하지 않아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좋다. 타르트, 피낭시에도 맛보며 해남 고구마의 매력을 다양하게 느껴볼 수 있다.

해남은 내륙의 끝자락에서 바라보는 탁트인 바다 풍경이 아름답다. 두륜산 정상까지 탐방하는 두륜산케이블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기념하는 우수영관광단지,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땅끝마을에서 해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담양 현미 죽순빵은 담양의 특산물인 죽순을 다져넣고 현미로 반죽해 고소한 풍미와 함께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대나무 케이크, 죽순 귀리 파이 등 다양한 대나무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오는 24~25일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담양산타축제가 열린다.

죽녹원과 관방제림, 가사문학관, 소쇄원 등 담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가 많다.

구례 밀빵은 지역에서 생산된 밀을 주원료로 만들어진 빵이다. 화학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맛을 살린 건강한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다.

지리산 자락의 화엄사, 천은사 상생의 길, 섬진강수달생태공원 등 지리산과 섬진강을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명소가 많다.

심우정 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풍미를 만끽할 달콤한 디저트를 맛보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따뜻한 연말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