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걷던 60대 치매환자, 차에 치여 숨져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한밤중 고속도로를 걷던 치매환자가 차에 치여 숨졌다.
4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광주 광산구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 84.8㎞ 지점에서 50대 여성 A 씨가 몰던 차량에 60대 여성 B 씨가 치었다.
이 사고로 B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치매환자인 B 씨가 고속도로 갓길을 걷던 중 갑자기 도로로 진입하면서 사고가 벌어졌다. B 씨는 실종신고 등은 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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