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에도 광주 초·중·고 교육과정 정상운영

광주시교육청 간부 긴급소집…학부모들에 통지 예정
향후 방침은 별도 지침 도달하는 대로 결정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KTV 캡쳐) 2024.12.3/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광주교육청은 별도의 지침이 도달하기 전까지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광주교육청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을 소집해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향후 교육부나 계엄당국의 별도 지침이 도달하기 전까지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등교 전인 오전 6시쯤 발송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