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만6348명 모집
69개 일자리…13일까지 공익활동·역량활용·공동체사업단 등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3일까지 노인 공익활동 사업과 노인 역량활용 사업, 공동체 사업단 등 '2025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은 1551억 원으로 3만 6348명에게 5개 자치구와 5개 시니어클럽 등 69개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인원은 사업유형별로 △노노케어 등 노인 공익활동 사업 2만 6502명 △보육시설 보조 등 노인 역량활용 사업 5923명 △매장 운영 등 공동체 사업단 2754명 △민간업체 취업 지원(취업 알선형) 사업 1169명이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노인으로 노인 공익활동 사업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노인 역량활용 사업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취업 지원(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다른 부처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한다.
내년에는 노인 역량활용 사업과 공동체 사업단 신청 때 취업 지원 대상자(국가유공자 등) 가점을 신설하고 가족인 요양보호사의 참여를 허용한다.
장기 요양보험의 인지 지원 등급자라도 전문의의 활동 가능 진단서를 첨부하면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일자리 참여 기준을 대폭 넓혔다.
희망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관련 자격증 등을 준비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각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노인 일자리 여기, 복지로,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참여자는 소득수준과 활동 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발 대상자는 내년 1월부터 안전교육과 직무교육 등을 받고 본격 사업에 참여한다.
노인 공익활동 사업 참여자는 월 30시간(1일 3시간 이내) 활동에 활동비 29만 원, 노인 역량활용 사업은 월 60시간 근무시간에 76만 1000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공동체 사업단·취업 지원(취업알선형) 사업 참여자는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를 지급한다.
김영화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도 사업에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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