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희망2025 나눔캠페인' 돌입…"기부로 가치있게"
내년 1월31일까지 62일 대장정…51억2000만원 모금 목표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5·18민주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내년 1월 31일까지 집중 모금 활동을 이어간다.
이날 출범식은 성금 첫 기부, 차량과 기타 배분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온도 올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버튼 누르기 퍼포먼스를 마련해 성공적인 캠페인을 기원했다.
첫 기부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은행,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등 3개 기업‧기관이 이름을 올려 나눔에 동참했다. 지혜숲어린이집 원아들은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광주를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의 목표액은 51억 2000만 원이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한다.
나눔 캠페인 기간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광주지역 개인·기관·단체 등에 기초생계 지원, 교육·자립 지원,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심리·정서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소통과 참여 확대, 문화 격차 해소 등 8개 분야의 복지사업비로 지원된다.
모금 참여는 방송 3사, 5개 자치구 동 행정복지센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가능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에 희망의 기운이 넘칠 수 있도록 연대와 나눔의 마음을 모아 달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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