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 확산' 전남 사랑의 온도탑 제막…목표액 114억원

전남도의회·농협·전남개발공사 등 기부금 전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전남도청 광장에서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전남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사랑의 온도 올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12.2/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도청 광장에서 이웃돕기 성금 모금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2025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 105억 원보다 8% 늘어난 114억 원이다.

행사에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노동일 전남공동모금회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모상묘 전남경찰청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김영록 지사의 희망메시지 전달로 시작해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첫 기부금 전달식과 나눔명문기업 가입식, 차량 제공, 복권기금사업, 월동난방비 지원 등 배분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올리기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첫날 전남도의회 1100만 원,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 3000만 원, 전남개발공사 3억 5000만 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나눔 열기를 달궜다.

김영록 지사는 "고물가·고금리의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취약계층에게는 더더욱 지역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며 "올해도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이 모여 온도탑이 더욱 뜨겁게 끓어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