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끊긴 줄 알았는데' 10년 전 문 닫은 공장서 합선 추정 화재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문을 닫은 지 오래된 이불 공장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2분쯤 광주 광산구 송촌동 한 폐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소방대원 36명, 장비 12대가 동원돼 22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창고 안에 있던 솜과 단열재 등이 불에 타 96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불이 난 공장은 과거 이불 등 침구를 제작하던 업체 공장으로 현재는 폐업한 상태다.
소방 당국은 10년 가까이 된 폐창고의 전류가 남아 있던 상태서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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